‘모바일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인 이동성을 활용하라. 개성있는 모바일 유저에게는 맞춤서비스가 제격이다. 서비스 개발 시 고객에게 사용 기회를 줘라.’
LG경제연구원이 6일 발표한 모바일 마케팅 성공요령의 핵심이다.
연구원은 이날 ‘모바일 마케팅 다섯 가지 성공포인트’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모바일서비스의 특성을 적절히 활용하되 오프라인 마케팅에서 검증된 기법을 충실히 응용한 5대 성공포인트를 제시했다.
먼저 이동성을 활용한 ‘위치정보서비스’를 통해 막히는 길은 피해 가도록 인도한다. 또 고객이 특정매장에 들어서거나 거리를 지날 때 실시간으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현재 고객이 직면해 있는 시간과 공간에 따라 그들의 욕구 변화를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는 얘기다.
모바일서비스는 단말기의 특성상 개인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고객의 정보와 관심사, 사용행태, 라이프 스타일 등을 철저히 분석해 마케팅 채널을 최적화해야 한다. 단 이는 고객 자신이 사생활을 침해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으므로 고객과의 합의를 통한 ‘퍼미션 마케팅’이 전제돼야 한다.
아무리 완벽한 서비스라도 고객이 사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 기존 고객은 물론 잠재 고객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특히 잠재적 신규고객 확보를 위해 가격 부담없이 모바일서비스의 효용을 실제로 느낄 수 있게 배려해야 한다.
이밖에 이른바 ‘구전 마케팅’의 원천인 초기수용자(early adopter), 즉 모바일 마니아층에 대한 특별관리, 서비스 몰입도와 사용 정도에 따른 고객세분화 등도 모바일 마케팅의 성공을 위한 필수 체크포인트다.
모바일 마케팅 성공포인트
·이동성을 최대한 활용하라.
·고객 맞춤서비스를 극대화하라.
·체험 기회를 늘려라.
·초기 마니아층을 잡아라.
·고객을 세분화하라.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