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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공중부양(image floating) 아케이드 게임기가 벤처업체에 의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게임 벤처업체인 에이씨알코리아(대표 장신규)는 게임의 영상이 모니터가 아닌 공중에 투영되는 3D 공중부양 아케이드 게임기인 ‘타로쿤Ⅰ’의 개발에 성공하고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에이씨알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공중부양 기술은 반투경과 오목거울을 활용해 영상의 구성요소를 물리적 배열과 전자적 원리에 의해 공중에 구현한 것으로 이용자는 별도의 입체안경을 사용하지 않고도 허공에 투영된 영상을 보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개발된 게임기의 내용은 타로카드를 이용해 전생탐험을 하며 운세를 보는 것으로 결과에 따라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 업체는 추가적으로 공중부양 기술을 활용한 슈팅게임 등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에이씨알코리아의 장신규 사장은 “공중부양 입체영상 기술을 개발한 이후 이를 게임기에 접목할 경우 더욱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제작하게 됐다”며 “일본 등 해외시장 사전조사 결과 충분히 시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높은 수출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