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셋톱박스산업협의회가 오는 14일 공식 출범한다.
협의회에는 삼성전자·LG전자 등 대기업, 휴맥스·한단정보통신·이엠테크닉스 등 중견과 전문 기업 등 36개사 참여하며 초대 회장으로는 변대규 휴맥스 사장<사진>이 내정됐다.
이번에 출범하는 협의체는 앞으로 수출 촉진과 내수 활성화를 비롯해 인증·구매·특허 및 기술 분야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회 출범을 위해 진흥회는 대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협의회 가입 신청을 받았으며 설립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회원 유치에 나서 셋톱박스 대표단체로 위상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 셋톱박스 산업은 현재 100여개의 생산업체에 연간 5억달러 이상을 수출해 전세계 유통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디지털위성방송의 실시에 따라 올해 1000억원의 내수가 예상되는 등 정보통신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