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회장 이희범)가 주관하는 벤처인력인큐베이터사업이 5일 광주·전남테크노파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생산성본부는 광주·전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설립한 ‘광주·전남지역 벤처인력인큐베이팅센터’를 통해 ‘벤처인력인큐베이팅스쿨’을 개설, 5일부터 대학생과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생산성본부는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경기·인천·충남·전남·경북·대구·부산 등 전국 7개 지역에 벤처인력인큐베이팅센터를 설립해 벤처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2005년까지 설치지역을 1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벤처인력인큐베이팅센터’는 벤처기업이 요구하는 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업자원부와 생산성본부가 공동구축하는 것으로 이들 센터는 향후 3년간 6500여명의 벤처인력을 배출해 지방 벤처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게 된다.
특히 벤처인력인큐베이터사업은 지역별 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교육뿐 아니라 온라인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어서 실효성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성본부는 이와 함께 벤처기업인과 교육수료생이 참여하는 벤처 커뮤니티와 구인·구직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우수 교육생에 대해서는 ‘벤처인턴제’를 실시해 구인·구직간 연계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