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한동규 http://www.lgcable.co.kr)은 근거리 가입자망속도를 기존의 100배까지 높이는 기가비트 이더넷(GbE)전용 광섬유와 광케이블을 출시한다고 6일 발표했다.
LG전선이 개발한 GbE용 멀티모드 광섬유는 1∼10Gb 전송속도를 지원하며 기지국과 가정을 연결하던 기존 이더넷망(100Mbps급)의 속도를 100배 이상인 최고 10Gbps까지 끌어올리는 첨단 광섬유다. 이중 10GbE급 광섬유는 한 가닥으로 10만명의 인터넷 사용자를 동시에 수용하는 네트워크 용량을 지원한다.
GbE용 광섬유는 현재 코닝, OFS 등 일부 외국업체만 양산에 성공한 고부가가치 제품이며 LG전선 측은 이번 국산화를 계기로 GbE용 멀티모드 광섬유에 독자적인 브랜드를 부여할 방침이다.
LG전선 광통신연구소장인 조준형 상무는 “이번에 개발한 기가비트 이더넷용 광섬유 FTTH(Fiber to the Home)시대로 전환점을 이룬 것이며 향후 근거리 네크워크 시장이 활성화된 국내시장에서 수입대체효과 또한 연간 1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