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매업협회가 국내 슈퍼마켓 업체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한다.
LG유통은 매년 유럽, 미국 등 유통선진국을 방문하던 일본 상공회의소 산하 소매업협회가 올해는 이례적으로 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의 주요 유통업체를 방문키로 했으며 방문하는 유통업체 중 슈퍼마켓 업체로는 LG수퍼마켓(http://www.lgsuper.co.kr)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협회 임직원을 포함, 총 21명이 참가하는 이번 방문단은 세계 슈퍼마켓 시장의 전반적인 저성장에도 불구하고 매년 15% 이상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LG수퍼마켓의 성공 비결을 배우기 위한 것이라는 게 LG유통측의 설명이다 .
특히 LG수퍼마켓이 지난 97년부터 지역형 대형슈퍼마켓(SSM:주차장을 구비한 350평 이상의 지상 대형점포)을 지속적으로 출점하며 대형 할인점과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소매업협회는 지난달 25일 LG유통에 ‘매장관리, 고객관리, 할인점 대응 전략 등에 관한 강의를 부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으며 이와 관련, LG유통은 최근 경기도 지역에 개점한 LG수퍼마켓 하남점 방문 일정을 준비했다.
한편, 일본 소매업협회는 2박3일의 일정동안 하나로마트, 이마트, 월마트, 까르푸 등 국내 주요 할인점도 방문할 예정이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