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모니터에서 PDP TV로 간판상품을 전환하고 있는 이레전자산업(대표 정문식 http://www.erae.co.kr)의 고부가가치 경영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 2월 PDP TV 생산을 시작한 이레전자는 태진미디어, 이마트, 롯데전자 등 전략적 제휴사들의 꾸준한 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9월말 현재 총 529대의 PDP TV를 판매했으며 4분기중 약 1000대의 물량을 추가로 출하할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2002 한국전자전 관람을 위해 방한하는 영국의 S사와 대규모 PDP TV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정문식 사장은 “PDP TV가 회사 총 매출액 및 순이익 증대를 이끄는 효자상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라며 ”특히 연말 이후 PDP가격이 인치당 10만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상당한 매출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어 “롯데건설의 고급아파트 롯데캐슬에 60인치 PDP TV를 빌트인으로 납품하는 방안과 대전에서 열리는 국방벤처마트 참가를 통해 군사 시뮬레이션용 영상 디스플레이 납품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이레전자는 팬택&큐리텔의 기존 영업망 중복으로 인한 판매량 누수가 예상되고 중국 및 대만업체와의 가격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휴대폰 충전기 사업비중은 축소시키거나 이전하는 방안을 심각히 검토중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