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는 3분기에 1만1000여대 개인휴대단말기(PDA)를 판매해 60억원 어치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한국HP측은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기업이나 일반 소비자의 수요가 둔화되고 컴팩과의 통합작업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지 못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그러나 이 기간동안 한국통신의 네스팟 단말기로 선정되는 등 새로운 수요처를 발굴하고 반투과형 LCD를 장착한 아이팩3900 시리즈, 그리고 무선랜 내장 PDA를 연말에 잇따라 출시하는 데 따라 4분기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상반기에 3만여대를 판매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