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각종 소형 건강가전 및 건강보조기기 판매가 활발하다.
하이마트(http://www.himart.com)에서는 지난 8월까지 수요가 거의 없던 옥매트와 찜질기, 약탕기, 공기청정기 등 건강가전 매출이 9월과 10월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옥매트의 경우 9월에만 2억원어치가 넘게 판매됐고 지난 7일까지 1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판매 급증세에 있으며 약탕기와 찜질기 등도 이달초부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달대비 10∼20% 정도 판매가 늘고 있다.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에서도 히터, 전기장판, 가습기 등 겨울용 가전제품 판매가 이달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재빨리 난방용품 모음전을 열고 가습기, 공기정화기, 온풍기, 히터, 라지에이터, 전기장판 등 90여종의 겨울 난방용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기온이 뚝 떨어진 지난 7일부터 겨울의류와 난방용품 등 가을·겨울 신상품을 대량 선보이고 메인화면에 배치하는 등 날씨 변화에 따른 상품 전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현대백화점(http://www.ehyundai.com)은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각종 소형 건강보조기기 판매에 들어갔다. 원터치 방식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휴대하기 좋은 일반형 혈압계, 휴대형 손목혈압계, 당뇨병 예방을 위해 평소 혈당량을 체크해 볼 수 있는 혈당계와 비만 예방을 위한 체지방계 등이 각광받고 있으며 환절기 감기,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대비한 코세정기와 만보계, 체온계 등도 인기다.
삼성홈플러스(http://www.homeplus.co.kr)는 환절기에 필요한 보온, 보습상품 등을 별도로 마련해 판매하는 한편 장수돌침대 등 자사 독점판매 상품을 구매할 경우 옥매트를 무료로 증정하는 등 판촉마케팅도 전개하고 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