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집적회로(IC) 전문업체 인터피온반도체(대표 명찬규 http://www.interpionsemi.com)는 일본의 전자제품 설계업체 코스모디자인센터(CDC)와 초도물량 4억5000만원 상당의 모터 드라이브 I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CDC의 주문 의뢰로 제작된 이 제품은 주파수변조기(PWM)의 신호를 직접 받는 4채널 드라이버 IC로, 디지털 서보 제품군에 대응해 다중전압이 사용되는 멀티미디어 기기에 적합하다.
CDC는 이를 일본의 5대 전자업체에 공급, CDRW·DVD롬·DVD플레이어·DVD램 등의 제조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략마케팅팀 주성준 이사는 “일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이번 제품과 파생제품으로 연간 5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년6개월여만에 관리종목에서 벗어난 이 회사는 최근 중국의 NST와 19억원 규모의 단일 수출계약을 맺기도 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