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부산체신청(청장 황중연)은 정보격차 해소와 자원의 효율적인 재활용을 위해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을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범사회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각 단체와 공공기관이 사랑의 PC 기증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은 부산체신청이 지난 97년부터 각 단체나 개인으로부터 펜티업급 이상의 사용 가능한 PC를 기증받아 수리한 후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사회복지시설·생활보호대상자·소년소녀가장 등 정보화 소외계층에 보급하고 있다.
부산체신청은 2001년 한해 동안 401대의 재활용PC를 사회복지시설·교도소·소년소녀가장 등 정보화 소외계층에 보급했으며, 올들어서는 135대의 재활용PC를 장애인 등 정보화 소외계층에 보급했다. 지난 97년부터 현재까지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을 통해 부산체신청은 92개 단체와 723명의 소외계층에 모두 1790대의 사랑의 PC를 교육용과 학습용으로 보급해 정보화 확산과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고 있다.
부산체신청은 또 정보화 교육과정을 이수한 주부·대학생·일반인 등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정보화교육 강사지원단’을 운영해 정보화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정보화교육 강사지원단은 노인·장애인·고아원·재활원·사회복지관 등 정보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PC기초·인터넷검색·네티켓 등의 정보화교육을 무료로 벌임으로써 정보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체신청은 관내 각 우체국을 통해 단체와 개인으로부터 사랑의 PC를 기증받는 등 정보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이 범사회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체신청 관계자는 “정보통신 분야의 급속한 기술발전으로 PC의 수명주기가 단축되고 있다”며 “PC를 교체한 후 발생한 사용 가능한 PC를 사장시키지 말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랑의 PC보내기 운동에 각 단체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용하던 펜티엄급 PC를 교체한 후 기증하려거나 장애인이나 생활보호대상자 등 PC가 필요한 사람은 부산체신청 정보통신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51)600-3044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