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중동·아프리카의 의료 낙후지역에서 선천성 상구순열(언청이) 유아 환자들에 대한 무료 시술을 펼쳐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8월 대한구순구개열학회(회장 남일우 교수)와 함께 파키스탄에서 선천성 상구순열 유아 환자 30명을 무료시술한 데 이어 최근 이집트에서 32명에 대해 추가 무료 시술과 현지 의사들을 대상으로 학술강연을 펼쳐 현지 언론은 물론 학계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대와 고려대, 강릉대 의대 교수 등으로 구성된 동분야 최고의 의료진은 카이로 소재의 아흐메드 병원에서 7일간에 걸쳐 선천성 상구순열 환자들에 대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이집트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학술 강의를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내년에도 좀더 심도 있는 의술을 소개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고 회사측이 설명했다.
LG전자 중아지역대표 신문범 상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윤만을 추구하는 일반적인 외국 회사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차별화된 LG브랜드의 위상을 정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