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박운서)이 8일 외환은행(행장 이강원 http://www.keb.co.kr) 및 무역결제 플랫폼 전문업체인 MP&T(대표 백성기 http://www.mpnt.net)와 공동으로 e트레이드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3사가 이번에 합의한 e트레이드 분야는 거래 이전 협상단계부터 실거래, 전자거래 및 대금결제 이후까지 무역과 관련한 전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문서를 인터넷을 통해 교환하는 것으로 거래와 대금결제가 별도로 이뤄지던 이전의 방식에 비해 진일보한 방식이다.
이번 협력이 성공리에 추진되면 전자무역과 전자대금결제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되며 무역업체들은 이를 각기 다른 기관을 통해 처리하는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콤 측은 “전자무역과 전자대금결제 서비스가 한곳에서 이용될 수 있도록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처음”이라며 “3사는 30%에 불과한 전자무역의 대상이 되는 문서 범위의 확대를 위해 앞으로 지속적이고도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