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첨단 정보기술(IT)을 보유한 해외우수 IT인력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해외네트워크를 적극 구축한다.
정통부는 한국IT중소벤처기업연합회(PICCA)와 민간기업 관계자 등과 함께 10여명으로 해외우수 IT인력 유치팀을 구성해 러시아, 인도 등지에 파견해 해외우수 IT인력을 유치할 계획이다.
유치팀은 1차적으로 기초과학 고급두뇌가 풍부한 러시아를 9일부터 6일간 방문해 현지의 대표적인 정보통신 민간단체(ICTIA)와 인력유치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모스크바 물리·기술대학에서 우리의 IT카드제도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통부 장관이 추천한 해외 우수 IT인력 규모는 지난 2000년 11월 제도 시행 이후 첫해 46명, 2001년 169명, 올해 8월말 현재 144명으로 총 359명에 이른다.
특히 석·박사급 고급인력의 비중이 2000년(24%), 2001년(34%), 올해 8월 현재(43%)로 높아지는 추세다. 국내에 유치한 해외 IT인력은 인도가 108명으로 가장 많고 러시아 인력은 68명으로 두번째로 많다.
정통부는 러시아에 이어 인도에도 해외IT인력 유치팀을 파견하고 DB를 확충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최근 IT카드 홈페이지(http://www.itcard.or.kr)를 통해 외국인 고용추천 심사업무의 일부를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구인·구직란을 통해 국내업체와 취업 희망 외국인을 연결해주고 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