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문채널 홈CGV가 12일부터 특집영화와 해외시리즈로 새단장한다.
30대 이상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할 ‘새터데이 미스터리’ 특집에서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새벽 1시에 TV 미스터리 영화 ‘형사 콜롬보’ 2편과 ‘제시카 추리극장’ 3편의 국내 미공개 최신작들을 방영한다.
12일과 19일에는 ‘형사 콜롬보’의 ‘유골상자의 비밀(1998)’과 ‘숨겨진 지휘봉(2000)’이, 26일과 11월 2일·9일에는 ‘제시카 추리극장’의 ‘사라진 증인(1997)’ ‘죽음의 책(2000)’ ‘마지막 자유인(2001)’이 각각 방영된다.
또 10·20대 타깃의 액션 스릴러 시리즈 ‘버피와 뱀파이어(원제 Buffy the Vampire Slayer)’의 시즌 3과 4를 12일(토)부터 매주 토·일요일 밤 12시에 방영한다.
iTV경인방송이 가을 개편에 따라 11월 4일 밤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30분간 주 4회로 서민들의 모습속에서 삶의 진솔함을 표현하는 휴먼 드라마 ‘일일드라마 해바라기 가족’을 첫 방송한다.
‘일일드라마 해바라기 가족’은 오늘날 우리 주변의 서민들 생활 속에서 아직도 연면히 이어지고 있는 사람과 사람간의 소박한 인정과 이웃끼리 살을 부대끼며 살아가는 끈끈한 정을 내용으로 한다.
출연진은 김인문·김지영·노현희·박찬환·이상우·이일화·정형기 등과 신예인 안예은·황석규 등이다.
어린이 교육채널 JEI스스로방송이 14일 가을 개편을 단행한다.
‘보글보글 스폰지밥’ ‘다함께 카블람!’ ‘쫑알쫑알 진저’ 등 니켈로디언 인기 애니메이션 3편을 신설하고, 미국 현지 체험영어 ‘Here We Go’, 중국·일본·인도의 문화유산을 담은 ‘인류역사 대기록-세계의 문화유산’, 사파리 가이드 휴고 아저씨의 안내로 동물의 세계를 탐험하는 ‘휴고 사파리’, 어린이 한자 프로그램 ‘쏙쏙 한자 300’, 애니메이션 ‘찰리와 미모’ 등을 새롭게 편성한다.
니켈로디언 인기 애니메이션 ‘보글보글 스폰지밥’은 바다 속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재미있고 독특한 만화영화로 국내에서도 이미 어린이와 애니메이션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이다.
‘다함께 카블람!’은 캐릭터 헨리와 준이 공동 MC로 진행하는 새로운 개념의 살아 움직이는 만화책으로 헨리와 준이 ‘카블람’이라는 만화책의 책장을 한장씩 넘기며 다양한 에피소드의 만화영화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제 31회 MBC 가을맞이 가곡의 밤-새로운 30년, 새로운 가곡’이 10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막을 올렸다.
11일 공연은 밤 7시 30분에 열리며, 테너 김영환·강무림·조효종, 바리톤 최현수(사진 왼쪽), 소프라노 김인혜·차수정, 메조소프라노 장현주(사진 오른쪽)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 가곡 외에도, 서정성 있는 가사와 아름다운 곡조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이미 수준 높은 우리 가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 ‘한계령’ ‘향수’ ‘아침이슬’ 등도 소개된다.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지휘 최선용, 현 경기도립팝스오케스트라 예술감독)로 진행된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