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박스 오피스

 100년전 야구단이 국내 극장가를 장악했다. 2일 개봉된 YMCA 야구단은 지난 주말 9만1700명의 서울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첫주에 전국 49만명 관객을 기록함으로써 새로운 대박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트리플X의 선전도 놀랍다. 트리플X는 서울 8만3000여명, 전국 39만여명을 동원해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트리플X의 이 같은 성적은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앞으로 롱런이 예상다.

 가문의 영광은 3위로 떨어졌지만 총 364만명의 전국 관객을 동원, 올해 최대 흥행작 타이틀을 거머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새로 개봉한 K-19는 서울관객 2만7000명에 그쳤으며 그 뒤로 연애소설, 도둑맞곤 못살아 등이 순위를 잇고 있다. 보스상륙작전, 로드 투 퍼디션, 오아시스는 2000∼5000명의 관객동원으로 7∼9위를 차지하는데 그쳐 박스오피스권에서 멀어졌다.

 순위 타이틀 개봉일 서울 주 전국 누계(명)

 1 YMCA야구단 10월 2일 91,700 492,900

 2 트리플X 10월 2일 83,345 392,304

 3 가문의 영광 9월 13일 72,647 3,648,967

 4 K-19 10월 2일 27,956 104,534

 5 연애소설 9월 13일 26,386 1,450,485

 6 도둑맞곤 못살아 9월 27일 12,287 342,871

 7 보스상륙작전 9월 6일 5,306 1,108,904

 8 로드 투 퍼디션 9월 12일 2,550 524,200

 9 오아시스 8월 15일 2,500 1,152,000

 10 작별 9월 27일 821 5,001

 기간:10월 5∼6일, 자료: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