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기 전문 렌털업체 알엔텍(http://www.rentalenjoy.com)은 이번 아시안게임 대회기간 대회 조직위원회와 렌털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 총 3억2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55개 경기장과 미디어센터, 선수촌 등에 PC본체 및 모니터를 포함한 패키지 상품 650세트를 렌털중이며 관련 소프트웨어는 따로 판매가 이뤄져 별도의 수입까지 챙기고 있다.
또한 아시안게임 관전용으로 대화면TV와 LCD프로젝터 등 영상기기의 렌털도 평소대비 50% 가량 증가했으며 주요 렌털업체에서는 디지털캠코더와 고성능 망원경까지 아시안게임 특수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엔텍 전홍식 부장은 “지난 월드컵대회때 만큼은 아니지만 이번 아시안게임 기간에도 렌털 특수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일 축구경기 등 빅 게임이 열리는 날의 영상기기 렌털 물량은 이미 매진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