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시스템 등 4개 컨소시엄이 정보화혁신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정보화 전담기관인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의 평가절차를 거쳐 대우정보시스템과 소프트파워·영림원소프트랩·한국하이네트 등 4개 컨소시엄을 정보화혁신전문기업(TIMPs)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4개 컨소시엄은 정보화경영원에서 선정한 1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화 전략 수립에서 시스템 구축·운영·관리에 이르기까지 자체적인 자금과 기술·인력을 투입해 일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들 TIMPs는 중소기업이 정보화를 성공적으로 활용하는 시점에서 투자비를 회수하게 된다.
대우정보시스템은 기계 및 전기·전자 분야, 소프트파워는 전기·전자 및 금속·비금속 분야, 영림원소프트랩은 기계 및 화학 분야, 한국하이네트는 화학 및 기계 분야의 기업에 대해 지원하게 된다.
중기청은 정보화의 특성을 감안해 이들 TIMPs이 사업에 성공할 경우 정부지원금을 지원하는 한편 실패 시에는 지원금을 회수함으로써 중소기업에 대한 성실한 지원을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또 개별 중소기업에 맞는 정보화 진단을 통해 정보화 투자 계획 및 투자 성과·내용 등을 제시하고 자율적인 협의 아래 추진토록 함으로써 정보화 도입 성공률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일정 수준의 정보화 능력을 갖춘 기업에 대해 ‘정보화경영체제 인증’을 부여하는 등 정보화 선도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11일부터 26일까지 정보화경영원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 (042)481-4400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