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환상>
베니스영화제 특별상 수상작. 프랑스 공군 대위인 보엘디외와 마레샬 중위는 정찰비행 도중 포로로 잡혀 독일군 수용소에 갇히게 된다. 귀족 출신인 수용소 소장 라우펜스타인은 같은 계급 출신이면서 자신과 많은 면에서 비슷한 보엘디외와 남다른 우정을 쌓게 된다. 한편 수용소 포로들은 탈출로를 뚫고 있었고 결국 마레샬과 로젠탈도 탈출하는데….
감독:장 르누아르 주연:장 가방, 에리히 폰 스트로하임
감상포인트:가장 위대한 영화목록에서 지워지지 않는 시적 리얼리즘의 대표작.
<브롱스 이야기>
명배우 로버트 드니로의 감독 데뷔작. 1960년 뉴욕의 브롱스 지역은 서니가 장악하고 있다. 아홉살 소년 칼로제로에게 그는 우상이나 다름없다. 어느날 혼자 놀고 있던 칼로제로는 서니가 사람을 쏘아 죽이는 장면을 목격하지만 경찰에게 살인자를 밝히지 않는다. 그때부터 칼로제로는 서니와 가까워지고 주사위게임으로 돈도 벌게 된다. 하지만 칼로제로의 아버지인 로렌조는 칼로제로가 서니와 가까이 지내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감독:로버트 드니로 주연:로버트 드니로, 채즈 팔민테리
감상포인트:뉴욕 브롱스의 건달들과 섞여 사는 한 소년의 감동적인 성장기.
<모스크바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
1981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 시골 아가씨인 카테리나·루드밀라·안토니나 세명은 모스크바로 상경하게 된다. 공장에서 일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이들에게 도시생활은 고된 삶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이들에게 가슴 설레는 사랑이 다가오고 아픈 기억을 만드는 사이 20년의 세월이 훌쩍 흐른다.
감독:블라디미르 멘쇼프 주연:알렉세이 바탈로프, 이리나 무라프요바
감상포인트:80년대 후반 해빙의 분위기 속에서 최초로 소개된 구 소련 영화.
<열정의 제국>
1978년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늙은 인력거꾼 가시부로에게는 젊고 아름다운 아내 세키가 있다. 밤늦게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는 남편은 아내와 잠자리를 갖는 것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날 군대에서 막 제대한 도요지라는 청년이 세키에게 열정을 느끼게 되고 관계를 갖게 된 이들은 걸림돌이 되는 남편을 없애버리려 한다.
감독:오시마 나기사 주연:후지 다츠야, 요시유키 가즈코
감상포인트:감각의 제국에 이은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금단의 치정극.
<에브리원 세즈 아이러브유>
초호화 캐스팅이 볼거리. 사회활동에 여념이 없는 엄마, 이복형제, 그리고 가벼운 치매증세를 보이는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영원한 적수 프레이다 아줌마. 주나의 가족은 늘 복잡하고 다양한 이야깃거리로 시끄럽다. 한편 언니인 스카일러는 약혼자인 홀덴으로부터 받은 아이스크림을 먹고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는데….
감독:우디 앨런 주연:우디 앨런, 줄리아 로버츠, 골디 혼, 드류 배리모어
감상포인트:브로드웨이를 쏴라의 천재감독 우디 앨런의 로맨틱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