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한만진 상무(왼쪽 두번째)와 변경훈 상무(모스크바 지사장·왼쪽 세번째), 장석춘 노동조합위원장(왼쪽 네번째)이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에서 열린 LG페스티벌 행사에 참석, 기자회견을 가졌다. 특히 현지 언론들은 신규투자 및 고용확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LG전자CU(Culture Unit:사업문화단위·CU장 구자홍) 노동조합 간부들과 인사담당임원 34명이 4일부터 9일까지 5박 6일간 CIS지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CU 노경대표들은 주요 수출국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CIS의 판매법인 및 서비스법인의 경영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모스크바 시내의 백화점 등 현지 유통망을 방문해 판매현황을 살폈다.
또한 LG전자가 러시아시장 주요 거점 도시를 순회하면서 벌이고 있는 ‘LG페스티벌’ 행사에 참석, 현지법인이 기업의 글로벌화와 현지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격려했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LG전자 장석춘 노조위원장은 “국내 기업이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생산성을 향상해 경쟁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세계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글로벌 제품을 생산하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임을 이해하게 됐다”면서 “생산을 책임지고 있는 노동조합도 글로벌한 사고를 통해 세계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 생산에 집중해야겠다”고 연수소감을 밝혔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