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텔레매틱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민간 주도의 ‘텔레매틱스 포럼(가칭)’이 10일 정식 출범된다.
이 포럼에는 현대자동차와 KTF, LG텔레콤,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업자, 아서디리틀컨설팅, 삼성전자, 쌍용정보통신, 한국IBM 등 8개사가 참여한다.
참여업체들은 포럼을 통해 정보와 기술을 교환하고 업계간 올바른 경쟁을 유도해 중복 투자를 배제해 가는 것을 주요 활동목표로 삼을 계획이다. 또 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와 밀접하게 연계, 정부의 각종 법규와 초기 응용 분야에의 지원을 통해 텔레매틱스 시장을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국내 표준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포럼은 앞으로 보험, 솔루션, 장비, 콘텐츠서비스 등 관련 분야 기업들을 참여시켜 업계 공동으로 관련기술 연구와 표준화, 신사업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연구계, 학계, 정부기관 등과의 폭넓은 공조를 통해 국제 표준에도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텔레매틱스포럼 사무국은 포럼 창립을 주도해온 한국커머스넷에 두기로 했으며 운영은 회원사 소속 임원으로 구성된 포럼운영위원회를 통해 이끌어진다. 또 산하에 CNS, 응급구난, 실시간교통정보, 원격제어·검침, 엔터테인먼트, GPS, GIS, 단말기 등 8개 워킹그룹과 자문위원회, 텔레매틱스 연구센터 등을 운영해 하기로 했다.
텔레매틱스 포럼 창립대회는 1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있을 예정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