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코리아(대표 남기환 http://www.autodesk.co.kr)가 하반기 건축·건설·엔지니어링(AEC) 부문을 비롯해 제조, 지리정보시스템(GIS) 등 다양한 산업별 신제품을 대거 발표하면서 산업 전문 디자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난다.
이 회사는 8일 오전 열린 본사 필립 번슈타인 빌딩인더스트리 사업부 수석부사장 초청 미디어 조찬 간담회에서 지난 4월 인수한 레빗사의 건축설계 솔루션인 오토데스크레빗을 국내에 첫출시함으로써 AEC 솔루션 공급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오토데스크레빗은 건축·건설·인테리어 설비를 3차원으로 디자인하고 시뮬레이션하는 제품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프로젝트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해준다.
제조 및 기계설계 산업 제품군으로는 3D 기계설계 솔루션인 오토데스크인벤터시리즈(AIS)6와 프로젝트 기반의 협업 솔루션인 스트림라인4를 출시했다.
또 GIS 산업 제품으로는 지리정보의 분석 및 활용을 위한 온사이트데스크톱과 지리정보의 초기 구축에 필요한 자료보정, 가공, 공간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맵시리즈6 제품군을 발표했다.
이날 신제품 소개를 위해 방한한 필립 번슈타인 수석부사장은 “오토데스크의 과거 20년의 화두가 네트워크로의 연결이라면 향후 10년은 데스크톱과 인터넷을 연결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제품주기관리(PLM)툴을 건설시장에 확산시키는 작업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한국은 건설, 건축시장의 기술이 매우 발전돼 있는 만큼 지사설립 10주년을 계기로 주요 고객과의 협력을 보다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토데스크코리아는 17일 오토데스크레빗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11월 7일에는 AIS6 및 스트림라인4, GIS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