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CDMA기술사업부코리아(대표 도진명)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대폭 강화한 cdma 2000 1x 베이스밴드칩 ‘MSM6100·사진’을 한국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자바 가속기능이 포함된 ‘ARM926EJ-S’ 마이크로프로세서와 MPEG4 인코더, 디지털신호처리(DSP)코어를 탑재해 초당 15프레임 속도로 동영상을 처리하고 동영상 e메일 전송 및 영상 압축, 전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3D 그래픽 가속기를 탑재, 생생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해 낸드(NAND)형 플래시메모리와 SD램을 내장하고 착탈식 멀티미디어카드(MMC)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외부의 MP3 음악파일 및 사진 등을 단말기를 통해 재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위치정보추적기술 ‘gpsOne’과 위치찾기 및 방향설정이 가능한 ‘VectorOne’ 컴퍼스 인터페이스를 지원, GPS수신기를 대체할 수 있다. 특히 블루투스 무선통신 기능과 고주파(RF) 직접변환기술인 ‘라디오원(radioOne) ZIF’를 지원, 중간주파수(IF) 관련 부품을 없애 원가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3세대 통신규격 IS-2000 Release A와 브루 전용 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 ‘BREWapi’를 지원한다.
퀄컴측은 “이 제품은 대용량 멀티미디어 재생 및 전송이 가능하도록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의 위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