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참가자를 위해 운영하는 임시우체국이 부산아시안게임의 원활한 대회운영 분위기 조성에 한몫을 하고 있다.
부산체신청(청장 황중연)은 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단과 보도진 및 관광객들을 위해 16개소에 임시우체국을 운영함으로써 아시안게임 참가자들에게 우편서비스 이용편의와 함께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체신청은 메인미디어센터와 선수촌, 본부호텔 등 3개소에 임시우체국을 개소해 대회기간중안 우편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경기장별로 최초 경기일 3일 전부터 경기종료일까지 경기일정에 맞춰 13개소의 임시우체국을 운영하는 등 모두 16개소에 임시우체국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부산체신청은 임시우체국 운영요원으로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배치함으로써 외국인 참가자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는 한편 우편물 안전검색을 위한 금속탐지기를 설치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우편물을 처리하고 있다.
임시우체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일에도 운영하며 선수촌 임시우체국의 경우 오후 9시까지 연장운영함으로써 대회 참가선수들의 이용편의를 돕고 있다. 또 임시우체국에서는 우표 판매와 국내우편물 및 국제우편물 접수 업무를 취급하는 것 외에 지난달 발행한 부산아시아게임 기념우표를 판매하고 기념 통신 일부인을 날인해 대회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체신청은 임시우체국과 경기장 주변에 소재한 우체국 직원에게 ‘아시아경기대회 휘장’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도록 하는 등 아시안게임의 지속적인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경기장 주변의 우체국 인터넷플라자를 대회기간에 외국인에게 무료로 개방함으로써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