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대표 구자경)이 최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해 이달 말까지 충남 아산시를 시작으로 울산광역시, 경기도 수원시 등 전국 7개 시·군 지역에 총 2억5000여만원 상당의 이동목욕차량 7대를 차례로 기증했다.
LG복지재단은 대중목욕이나 가정내 목욕이 여의치 않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과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96년 국립 소록도병원에 이동목욕차량을 기증한 이래 올해까지 서울 6개 지역을 비롯해 전국 35개 지역의 지방 자치단체에 총 35대의 이동목욕차량을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하는 이동목욕차량은 지역 보건소 및 자원봉사센터·사회복지관 등에서 운영하게 되며 4∼5명의 자원봉사 인력이 장애인들과 노인들을 직접 방문, 하루 3∼4시간 이상의 이동목욕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