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인터넷쇼핑몰을 대상으로 성공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1회 경남e-Shop대상’ 대상에 이노티가 선정됐다.
마산상의(회장 김상실)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는 전자상거래 촉진과 e비즈니스의 신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제1회 경남e-shop대상’에 신청한 도내 10개 쇼핑몰 가운데 이노티를 비롯한 4개 쇼핑몰을 수상 쇼핑몰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도지사상인 대상에는 안경전문 쇼핑몰인 진주의 이노티(http://www.inoti.co.kr)가 선정됐다. 이노티는 지난 1월 인터넷 쇼핑몰을 개장하고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통해 쌓은 경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선글라스·안경테·스포츠고글 등의 온라인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 쇼핑몰은 시스템의 접속성과 안정성, 취급상품 브랜드의 고객만족도와 차별성, 다양한 콘텐츠와 운영 효율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영예의 대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마산지역의 건강보조식품 쇼핑몰인 십사일샵(http://www.14day.co.kr)과 창원지역 휴대폰 전문몰인 이애니콜(http://www.eanycall.com)이 각각 선정돼 마산상공회의소 회장상과 마산MBC 사장상이 주어진다.
또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기여한 유관기관에 주어지는 공로상에는 지역특산물 쇼핑몰을 운영해 구매자와 생산자간 직거래를 통한 수요창출과 유통구조를 개선함으로써 가격 안정화에 기여한 남해군청이 선정됐다.
이번 경남e-Shop대상을 수상한 쇼핑몰에 대해서는 산업자원부의 전자상거래 인증마크 ‘e-Trust’ 사용료가 지원되고 전시회 참가비와 온·오프라인 광고비도 지원된다.
경남e-Shop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기조 교수(경남대 벤처창업학부)는 “올해 경남e-Shop대상에 신청한 쇼핑몰의 상당수가 사이트 인증을 받고 있는 등 선정작업이 어려웠다”면서 “회원가입을 하지 않더라도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고객발굴을 위한 데이터마이닝에 좀 더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마산상의 ECRC는 수상 쇼핑몰에 대해 오는 22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6회 경남정보산업엑스포 개막행사 때 시상식을 갖고 앞으로 매년 경남e-Shop대상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