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보훈대상자의 심사 및 등록과 보상·선양 등 보훈행정 업무 전반을 일괄 처리할 통합보훈행정시스템이 구축된다.
국가보훈처는 최근 수행한 중장기 정보화전략계획(ISP)에 따라 국가 보훈대상자를 통합관리하고 보훈 심사 및 등록과 보훈대상자 보상, 보훈 복지 등 각종 보훈행정 업무에 원스톱 민원서비스 체계를 구현하는 보훈행정기반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이를 통해 보훈 행정에 필요한 각종 보훈대상자 정보를 보훈처, 지방(지)청 등 전체 부서가 공동활용하고 보훈대상자 신상변동, 추가 전공상, 생활 실태 등 보훈대상자 정보변경과 민원신청, 신체검사, 심사, 등록, 보상계획 등 그동안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보훈행정 업무도 완전 자동화할 계획이다.
따라서 국가유공자나 참전·제대군인 등 보훈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도 보상금 급여, 의료 및 교육 지원 등 보훈대상자별 보상내용에 대한 상세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 국가유공자증, 국가유공자 증명(병사용), 국가유공자(유족) 확인, 수송시설이용 확인증 등 각종 증명서도 실시간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25일까지 관련 업체들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아 최종사업자를 선정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