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최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3일 조달청에 따르면 G2B 운영조직 보강을 위해 물자정보국에 전자거래팀과 계약분석팀을 신설하고 구매국에 IT·용역팀과 우수상품 기획팀 등 4개팀을 신설했다.
신설된 물자정보국 전자거래팀에서는 G2B 포털 콘텐츠 기획 및 상품몰 운영, 가격정보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계약 분석팀에서는 계약 컨설팅을 비롯, 콜센터 운영과 전자민원처리, 제도개선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와 함께 기존 정보관리과는 내부시스템 관리 외에 G2B 시스템 이용 확산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등 업무 총괄과 함께 정부조달 관련 각종 통계 및 분석업무를 수행하며 목록정보과에서는 기존 목록 업무 이외에 전자상거래 표준화를 위한 전자서식관리 업무를 수행토록 했다.
구매국의 경우 기존 우수제품팀과 디자인경영팀, 문화상품팀을 통합해 우수상품기획팀으로 개편하고 IT 장비 및 용역업무 전담을 위한 IT·용역팀을 신설, G2B 운영 조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획관리관실의 기업회계담당관실을 경영분석담당관실로 개편, G2B 관련 수익모델을 개발하고 시스템 사용 수수료 징수체계 수립 등 향후 G2B 시스템의 유료화에 대비토록 하는 한편 법무심사팀에서는 향후 설치될 ‘G2B 분쟁조정자문위원회’(가칭)의 전자조달 관련 분쟁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철저하게 G2B 중심체제로 단행했다”며 “이번 조직정비를 통해 기능 강화 및 업무의 지속성이 있는 팀은 계속 유지하되 완전 독립형태로 운영하고 향후에는 과 단위의 승격 방안도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