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 업체인 아이엘아이소프트(대표 강문규 http://www.ilisoft.co.kr)가 최첨단 근막통증차트시스템을 개발했다.
‘근막통증차트시스템’은 3차원 그래픽 인체 모델에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 부위를 입력하면 의심되는 근육질환을 확율적으로 진단하고 의사에겐 치료방법, 환자에겐 적절한 운동방법을 자동으로 제공해주는 의료용 소프트웨어다.
따라서 근육 통증 부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함으로써 지금까지 통증 표현의 어려움과 기록 보존 어려움을 일시에 해소, 통증의 원인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해 적합한 처방을 내릴 수 있는 신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이엘아이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근육 통증 부위를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의료진의 주관적 경험에 의존, 치료해 왔다”며 근막통증차트 수요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이엘아이소프트는 이에 따라 비트컴퓨터·한메디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통증클리닉·대학병원·의원 등을 대상으로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또 현재 캐나다·미국 등지로의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근막통증차트시스템에 대한 영업 활동이 시작단계지만 통증클리닉·일반의원·정형외과 등은 물론 한의원·한방병원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연내 30억원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근막통증은 개인이 감당하기 부담스럽거나 반복되는 작업 등으로 인해 근육이 피로하거나 손상되면 근육속의 혈액순환이 원할하지 못해 근육이 더욱 수축, 그 중 일부분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