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마케팅 강화에 팔을 걷고 나선다.
SK그룹은 11일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손길승 그룹회장 주재로 SK김창근 사장, 박영호 마케팅지원 본부장, SK글로벌 김승시 유통사업본부장, SK텔레콤 안승윤 마케팅연구원장 등 계열사 마케팅 담당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케팅강화 보고회의’를 열었다.
손길승 회장은 이날 “이제는 소비자 선택에 의해 시장이 결정되는 소비자중심 경제시대”라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 수 있는 마케팅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객의 가치를 높이지 않으면 고객의 일탈을 막기 어렵다”며 “고객 스스로 SK의 고객인 것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사업 융·복합 등의 방법으로 고객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앞으로 ‘마케팅 분야 수펙스 추구’ 행사를 수시로 개최해 계열사의연구개발 분야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마케팅△국내외 마케팅 △정보통신의 발달에 따른 모바일 마케팅 등 그룹의 3대 마케팅 전략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