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4대 전시회 중 하나인 홍콩전자전이 11일(현지시각) 홍콩섬 북부에 위치한 전시컨벤션센터(HKCEC)에서 막을 올렸다.
홍콩무역발전국(http://www.tdctrade.com) 주최로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홍콩전자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홍콩·미국·독일 등 전세계 22개 국가에서 1742개 업체가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규모로 주요 전시품목은 AV기기·가전제품·통신장비 등이다.
지난해 108개 업체가 참가했던 우리나라는 올해 다소 줄어든 103개 업체가 참가했다. 하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 기업들은 홍콩·중국·대만에 이어 네번째로 많은 수를 차지했다. 이들 참가 업체는 전시 기간에 KOTRA가 주관하는 한국관과 자체 독립부스에서 바이어들을 상대로 판촉에 나선다.
이번 홍콩전자전에서는 혁신 기술과 제품, 아이디어를 통해 차세대 전자시장을 전망해 보는 ‘첨단기술전시회’와 ‘시장동향세미나’도 열려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홍콩=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