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윈도·유닉스·리눅스 등 복잡한 이기종 시스템 환경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관리소프트웨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넷아이큐사(http://www.netiq.com)의 최고경영자(CEO) 찰스 보슨버그 회장은 최근 신수덕 초대 한국지사장 선임과 동시에 방한, 기술 및 제품에 대한 로드맵과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면서 한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그는 “넷아이큐가 윈도NT에 초점을 둔 SMS솔루션인 앱매니저로 크게 성장해왔지만 이제 유닉스, 리눅스 등 다양한 플랫폼 지원은 물론 보안관리, 웹로그 분석 및 관리 솔루션 등의 공급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기종 플랫폼 및 통합관리솔루션 업체로의 변신의지를 확실히 했다.
이를 위해 넷아이큐는 올해초 HP·선마이크로시스템스·IBM 등의 유닉스 서버와 리눅스를 지원하는 신제품을 출시했고 이에 앞서 지난해 웹로그 분석·관리 솔루션 업체인 웹트랜드를, 이달초에 보안관리 솔루션업체인 펜타세이브 등을 인수합병(M&A)하며 통합관리 솔루션 벤더로서 면모를 갖췄다.
보슨버그 회장은 “한국은 전세계에서 10위권 내의 시장규모 및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삼성전자·SK그룹 등 대형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시장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넷아이큐는 다우데이타시스템·애드버넷·데이터게이트 등 기존의 판매채널 외에 포시에스·아이티엠컨설팅 등 3개사를 새로운 협력업체로 선정, 영업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