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가 직접 참여하는 양방향 오락TV채널이 등장한다.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직접 참여하는 퀴즈 전문채널 퀴즈네트워크(대표 신은호)가 오는 28일 시험방송을 시작으로 내달 11일 정식 개국한다.
퀴즈네트워크는 정식으로 본방송을 시작하는 내달 11일부터 오전 8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하루 18시간의 퀴즈 프로그램을 내보낼 계획이다.
특히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방송되는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이 전화·모바일·인터넷·셋톱박스 등을 통해 TV방송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양방향 프로그램으로 편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시청자들이 아바타를 이용해 서바이벌 퀴즈게임을 즐기는 ‘생방송! 퀴즈어드벤처’, 4000명 이상이 동시에 사이버 스튜디오에서 아바타를 이용해 대결을 펼치는 퀴즈쇼 ‘생방송! 천하제일퀴즈대회’, 지식보다는 기억력·순발력·판단력을 요하는 미니 아케이드 방식의 ‘생방송! 삐빠라삐빠뿌’ 등이 있다.
또한 퀴즈네트워크는 방송에 마일리지 서비스를 도입, 시청자가 전화·인터넷·모바일 등을 통해 방송에 참여해 문제를 풀면 해당 마일리지를 획득하게 되며 획득한 마일리지를 통해 인터넷 등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은호 사장은 “시청자 참여로 만들어지는 채널인 만큼 시청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차별화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