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림첨단산업, HDD용 모터 시장 진출

 자성재료 전문업체 성림첨단산업(대표 공군승 http://www.sgtech.co.kr)이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용 모터시장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25억원을 투자, 대구 성서공업단지 신공장에 200평 규모의 건물 및 라인을 증설해 11월부터 초기생산에 나서 내년 2월부터는 월 150만개의 HDD용 VCM(Voice Coil Motor)모터를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의 HDD용 모터는 전량 삼성전자에 공급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VCM모터는 HDD 속도가 빨라지고 저장매체가 향상될수록 꼭 필요한 부품”이라며 “향후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CM모터는 HDD의 데이터를 읽을 수 있도록 위치를 제어하는 HDD 핵심부품이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