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에 제2의 바이오벤처기업 협동화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프로젠(대표 정봉현) 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창업보육센터(TBI) 입주업체를 중심으로 한 5개 바이오벤처기업들이 첨단벤처산업단지로 개발되고 있는 대덕테크노밸리내 1만8480㎡의 부지에 협동화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곳에는 바이오프로젠과 애니켐(대표 황윤식), 유진텍(대표 유장렬), 프로바이오닉(대표 박용하), 헬스젠(대표 권정선)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이르면 내년 초부터 건물 신축 공사에 나서 2004년 초까지 입주를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대덕밸리는 교통이 편리하고 우수한 인재를 쉽게 확보할 수 있는 등 입지여건이 좋다”며 “협동화단지가 조성되면 입주업체들이 연구개발정보 교환은 물론 마케팅을 공동으로 펼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밸리에는 2000년 초 인바이오넷 등 15개 바이오벤처기업이 한곳에 모여 연구개발 및 생산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덕바이오커뮤니티가 조성돼 운영중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