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논이 잉크젯 복합기 시장에 새롭게 참여한다. 이에 따라 한국HP·삼성전자가 2파전을 벌인 잉크젯 복합기 시장에서 각 업체간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롯데캐논(대표 김대곤 http://www.lottecanon.co.kr)은 14일 포토프린터·복사기·스캐너·팩스 기능이 통합된 잉크젯 복합기 ‘MPC600F’를 선보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롯데캐논은 소호(SOHO) 등의 소규모 사무실을 주 타깃으로 삼은 ‘MP600F’를 우선 선보이고 이달 말과 12월에도 팩스 기능이 제외된 보급형 잉크젯 복합기를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MPC600F’는 33.6Kbps 모뎀을 장착, A4 흑백 원고를 3초 만에 전송시킬 수 있으며 컬러문서·사진 등도 팩스 전송이 가능하다. 인쇄속도는 분당 흑백 17장, 컬러 12장이며 복사는 분당 흑백 17장, 컬러 10장을 지원한다. 프린터 해상도 및 복사 해상도는 각각 최대 2400×1200dpi, 1200×1200dpi다. 자동문서공급장치(ADF)로 최대 30장까지 연속 스캔도 가능하다.
사무용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이지만 전용 잉크와 용지를 사용하면 25년간 변하지 않는 사진 출력물을 뽑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소비자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97만5700원.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