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농협은행 레반호 행장(오른쪽)이 외환은행을 방문해 이강원 행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베트남 은행장들이 외환은행의 차세대 국외전산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잇따라 방한하고 있다.
외환은행(은행장 이강원)은 지난 8월말 방한한 응우엔탄롱 베트남 수출입은행장에 이어 최근 베트남 4대 국영은행 중 하나인 농협은행의 레반호 행장이 외환은행 본점을 방문해 차세대 국외전산시스템을 견학하고 이강원 행장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국외전산시스템은 외환은행과 현대정보기술이 공동개발한 것으로 외환은행의 23개 국외 전지점에 적용돼 있다.
외환은행 측은 베트남 농협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이미 외환은행 차세대 국외전산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으며 현재 3∼4개 베트남 은행들도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