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국방마트2002>주요 출품작-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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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담시스템스

 도담시스템스(대표 엄영준 http://www.dodaam.com)는 국내 유일의 종합항공기업체인 한국항공에서 시뮬레이터 부문의 핵심인력들이 분사해 2000년 6월에 설립한 기술전문 회사다.

 도담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시뮬레이션 기술은 군용은 물론 일반산업 및 개인의 일상생활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향후에도 발전가능성이 높은 사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시뮬레이션 부문에서는 일반적인 저급 게임기 수준이 아닌 중고급 아케이드 시뮬레이션 장비 및 엔터테인먼트 장비의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의학·감성공학과의 접목을 통해 2005년 이후 상용화 및 수요가 대폭 확대될 의학 및 생체 시뮬레이션사업에도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 개발한 F-5E CPT(Cockpit Procedure Procedure)는 항공기 시뮬레이터 개발에서부터 국산화를 추진, 현재는 거의 모든 부분을 양산해 군 운영기지에 납품, 중요한 방산물자로서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에 출품할 다기종 전술비행 훈련장비 ATRT(Aviaton & Tactics Reconfigurable Trainer)는 모든 부품을 국산화해 가격경쟁력과 성능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초도 개발을 완료한 이 제품의 특징은 각 비행기의 전술 환경을 1분 내로 전환할 수 있으며 한대의 시뮬레이터로 전투기·헬기·상용기의 조종사를 대상으로 개인훈련 및 팀훈련을 동시에 가능케 한다.

 또 비행기의 비행특성과 반력특성, 항공기 계통의 모의와 훈련에 적합하도록 피아 세력 배체 및 전술훈련 환경을 제공한다.

 엄영준 사장은 “기업의 핵심가치인 정열·도전·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는 2010년 세계 동종업계 5위권의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전문업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장기 비전을 밝혔다.

 

 아이피에스

 스마트카드 개발 전문업체인 아이피에스(대표 노명래 http://www.ips.co.kr)는 스마트카드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IC모듈과 전자시스템 연구개발 장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아이피에스는 그동안 스마트카드 리더용 IC설계를 비롯해 국제규격 인터넷 카드단말기 개발, 디지털 TV 수신을 위한 셋톱박스용 IC설계, 도어록용 초절전형 RF 리더모듈, 메모리 RW형 전자화폐 리더모듈, 인터넷뱅킹시스템, 출입통제시스템, 물류관리시스템, 버스카드시스템, 택시카드시스템 등 스마트카드와 관련된 핵심 기술 등을 개발해 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벤처국방마트에 참가하며 스마트카드 관련 제품을 출품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디지털 국방카드시스템은 중앙 정보처리관리시스템에 의해 전자화폐 및 군수품관리, 보안시스템과의 실시간 양방향 통신에 의한 기록수집 및 통제가 가능한 스마트카드시스템이다.

 부대 내 신분증으로 활용이 가능한 디지털 국방카드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전자화폐로 사용시 비밀번호 기능을 부여, 카드분실 시에도 안전하게 관리되며 부대 내에서 무인 전자화폐 충전기로 개인 계좌에 입금된 금액을 전자화폐로 충전 또는 환불할 수 있다. 또 충전된 전자화폐를 부대 매점이나 공중전화 등의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군수창고의 출입문 관리에 의해 허가된 담당자만이 디지털 국방카드로 RFID 검색에 의해 출입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출입데이터가 저장된다. 분실된 카드는 정보처리관리시스템 관리자에 의해 각 출입문 허가 ID에서 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각각의 군수품에 RFID 태그를 부착, 대여 이력관리 등의 물류관리를 전산화할 수 있다.

 노명래 사장은 “디지털 국방카드시스템은 군의 보안을 완벽하게 유지하는 한편 군 장병의 전산화 및 편리성을 강화해 군의 전력 증강에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스텍

 한국원자력연구소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인스텍(대표 서정훈 http://www.insstek.co.kr)은 이번 전시회에 자동차 및 항공우주, 방위산업용 첨단부품의 3차원 디지털형상으로부터 실형상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신개념의 쾌속 직접금속성형기술(DMT:Direct Metal Tooling)을 출품한다.

 컴퓨터에 저장된 3차원 디지털 형상데이터를 레이저를 이용, 금형이나 첨단소재부품의 실형상으로 제작해 낼 수 있는 이 기술은 우리나라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레이저·기계·전자·재료 등의 핵심기술이 효율적으로 결합되고 고도의 정밀제어가 뒷받침돼야 하는 최첨단의 이 기술은 정량의 미세한 기능성 소재(금속·합금·세라믹 등) 분말을 정밀제어에 의해 미리 정의된 3차원 공간상에 쏜 후 동시에 이를 레이저로 순간적으로 용착시키는 공정을 반복적으로 수행, 디지털 형상데이터와 같이 정밀하게 재현된 3차원 파트 실형상을 제작해낸다.

 이 기술은 수십년간 일반 제조업체의 대표적인 생산기술로 사용돼온 절삭기술과 주조 등의 기존 기술에 비해 손쉽고 빠르면서도 제작된 파트의 기계적 성질은 오히려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또 절삭공정에서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소재 재료의 낭비가 전혀 없기 때문에 고가의 금속파트나 금형의 실형상을 환경 친화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밀레니엄시대를 대표하는 혁신적인 미래형 금속가공기술로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이 기술의 시장 적용범위는 자동차 및 일반제조업체는 물론 최근에는 우주항공 및 군수, 방위산업체 등으로까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군수, 방위산업체 분야에서 사용되는 소재부품들이 고가의 소재를 이용한 난가공 공정인 점을 감안할 때 이 기술은 레이저가 갖고 있는 특성상 고부가가치 고기능성 소재 부품의 가공 및 제작단계에 제약 없이 적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한 양 만큼의 분말소재를 적재적소에 적용, 고가소재의 낭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서정훈 사장은 “이 기술이 갖고 있는 희소성과 고부가가치로 인한 경제적인 파급 효과를 고려할 때 치열한 국제적 경쟁이 예상되는 군수·방위산업의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광범위한 적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원무인기술

 서원무인기술(대표 박주원)은 무인항공기 및 전자탑재장비 전문 개발업체로 무인항공기용 자동비행시스템과 무인항공기용 자세측정시스템 국산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 초원과 같은 평지보다는 구릉지역이 많은 국내 실정에 맞는 휴대형 무인기인 ‘스캐너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두 명의 운용요원으로 손쉽게 운용될 수 있는 휴대형 무인기시스템으로 운용요원들이 무인기체와 지상조종장비를 들고 다니다 반경 5㎞ 이내의 원격탐색이 요구될 때 바로 기체를 조립하고 이륙시켜 운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무인기는 장기체공 등을 위한 원거리 및 광역지역 관측·탐사가 주요임무로 이착륙시 활주로나 발사·회수장치를 필요로 하는 대규모의 운용시스템이 요구되지만 이 시스템은 조종장비와 임무장비를 축소화함으로써 적은 인원과 비용으로 손쉽게 운영될 수 있는 휴대형 무인기라는 데 장점이 있다.

 이 시스템은 크게 기체와 지상운용장비로 나눠진다. 기체에는 소형 비디오카메라와 GPS 등 전자탑재장비가 실려 있으며 지상운용장비에는 실시간으로 전송돼 오는 비디오 화면을 보면서 조종하는 지상운용장비가 있다.

 기체는 전기모터를 동력으로 이용, 최소 1시간 이상의 비행이 가능하며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어 실시간으로 영상 전송이 가능하며 영상의 질도 우수하다.

 지상운용장비는 휴대형 외에 차량장착 등을 통해 지리정보시스템과 연계시킬 수 있으며 이는 실시간 탐색 목표물의 좌표 분석을 매우 쉽게 한다.

 운용에 필요한 사람은 무인기 조종사와 정밀 탐색 및 비디오 리코딩 등의 보조업무를 하는 보조조종사 두 명으로 이뤄진다.

 박주원 사장은 “국내 실정에 맞는 휴대형 무인기의 시제품을 개발, 특수한 분야로만 여겨지던 기존의 무인기 개념을 바꿔 저변확대를 통한 다양한 무인기 시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는 수입대체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아이비

 환경벤처기업인 에스아이비(대표 주대성 http://www.sib-eng.com)는 물에 떠 있는 기름이나 녹조류 등을 정화하는 수질 정화장치인 ‘포마스’를 출품한다.

 이 장치는 물리화학적 처리 공정으로 부유 물질을 응집제와 반응시켜 플럭을 형성시킨 후 세립화된 공기방울을 플럭에 부착시킨다. 공기 방울이 가지고 있는 부력이 작용해 플럭은 수면으로 부상하게 되며 부상한 플럭이 스컴층을 형성하게 된다. 이때 스크레이퍼를 이용해 쉽게 스컴을 제거할 수 있다.

 에스아이비는 난류가 처리 효율에 미치는 영향과 반응조내 사공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산유체모델인 CFD를 활용, 부상조의 설계를 최적화했다.

 이 제품은 조류 및 부유물질, 오일 등 밀도가 낮은 오염물질의 제거에 다른 공정에 비해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침전 공법에 비해 운영비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기존 침전법에 비해 처리 시간을 4분의 1로 축소, 수처리 공정에 필요한 부지 확보를 위해 낭비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타 공정과의 조합으로 완벽한 수처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포마스를 이동식으로 시스템화한 마스는 제품 크기도 기존 제품에 비해 최소화했으며 바다의 기름 및 녹조 제거는 물론 인공 호수나 댐·강 등 활용 범위가 다양하다.

 제품 가격은 시간당 20㎥급 처리 기준으로 5500만원이며 시간 면적당 처리량에 따라 가격대가 올라간다. 에스아이비는 이 제품을 대청댐을 비롯해 팔당댐과 부산아시아경기장 등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주대성 사장은 “고효율의 정화기술 공법과 영업력 등을 바탕으로 중국시장 등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티

 광통신부품 업체인 아이티(대표 서승관 http://www.it.co.kr)는 이번 벤처국방마트에 채널서비스유닛(CSU) 등 다양한 제품을 출품한다.

 CSU는 인터넷 전용 회선을 제공하는 데 필수적인 장비로 공중망 회선과 라우터 장비에서 사용되며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모뎀인 OCSU는 인터넷 전용회선을 제공하는 CSU에 광 접속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광전송을 통한 고품질의 인터넷 전용 회선서비를 제공한다. OCSU가 직접 라우터 기능을 내장한 제품도 있으며 최대 8채널의 E1급 전용 회선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더트랜스TM는 이더넷 전용 회선과 TDM의 음성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엑세스용 MSPP(Multi-Service Provisioning Platform) 장비로 EoS(Ethernet over SDH/SONET)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의 CSU나 OCSU는 N x 64Kbps, 2Mbps, 또는 45Mbps 등의 저속의 고정된 서비스만 제공한 데 반해 이더트랜스TM은 2Mbps 단위로 2∼100Mbps까지 임의의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최대 16 채널의 10/100 빠른 이더넷 회선, 8 채널의 E1 전용회선, 그리고 DS3 전용회선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 기가비트 이더넷 155Mbps, 622Mbps, 그리고 2.5 의 전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아이티는 업무용 빌딩, 아파트 단지 등 밀집 가입자를 효율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가입자로부터 전화국 간을 다중화된 고 신뢰성의 광 섬유로 접속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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