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대표 최창선 http://www.mteq.co.kr)은 이번 전시회에 항해 및 탐색용 레이더인 SPS-95K와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예인음탐기체계 TASS를 선보였다.
탐색용 레이더인 SPS-95K는 한국형구축함(KDX) 1차선에 탑재된 무기체계 중 유일한 국산품이다.
이 제품은 해상의 표적을 탐지해 전시기에 표적정보인 비디오, 안테나 방위 신호, 거리 기준(range zero) 트리거를 제공하는 표면탐색 및 항해용 레이더다.
SPS-95K는 중형급 이상의 함정에 설치해 운용이 가능하도록 자이로와 연동되며 해안과 육상기지에도 역시 설치·운용이 가능하다. SPS-95K는 전시기·사통체계·전투체계와 연동하여 표적정보를 전시할 수 있다.
전자전장비에는 블랭킹 신호를, 피아식별기에는 사전 트리거 신호를 제공해 피아식별기의 고주파신호를 방사할 수 있도록 안테나가 장착됐다.
예인음탐기체계(TASS:Towed Array Sonar System)는 적 잠수함을 조기에 탐지, 식별, 추적할 수 있는 수동음탐 체계다.
원거리 조기경보를 위한 정밀 신호처리기술, 개별신호의 분리추적 및 표적기동분석(TMA) 등 고도의 음향신호처리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분야의 정보수집장치다.
특히 이 제품은 89년부터 92년까지 3년 동안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돼 잠수함의 장거리 탐지와 식별에 높은 성능을 나타낸다. 또 93년부터 99년까지 양 연구팀은 KDX에 적합한 예인음탐기 체계를 설계, 제작해 해상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엠텍은 대우통신의 방산팀이었던 특수사업부문의 모든 자산과 소속 인력을 인수해 2001년 12월 1일 공식 출범한 전문 방산업체다. 이 회사는 수중음향, 전파탐지 및 체계통합 분야 등에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한국 지형에 알맞은 첨단무기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