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측장비 전문업체 레시너코리아(대표 박종구 http://http://www.rechner.co.kr)는 비금속 파이프 속의 액체 흐름을 측정하는 정전용량식 파이프레벨 유속감지기를 국산화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금속재질이 아닌 플라스틱 파이프 내부에 액체성분이 있는지의 유무와 흐름을 정전용량원리를 이용해 감지하기 때문에 반도체 생산설비, 화학공장의 시스템 관리에 적합한 특성을 지닌다.
또 감지회로를 초박형화하고 모든 파이프 위에 간단히 고정되는 구조로 설계돼 외산제품에 비해 설치·운영비가 저렴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레시너코리아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파이프레벨 감지장비를 국산화함에 따라 연간 200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되며 설치환경에 따라 테플론 코팅, 방폭처리 등 다양한 제품군을 제공할 계획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