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코스닥증권시장의 위상이 해외 증권시장과 비교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코스닥증권시장은 지난 7월말 현재 세계증권거래소연맹(WEF)의 시가총액 및 거래대금 순위에서 각각 30위 및 15위를 차지해 지난해 말 32위, 17위에서 두 단계씩 상승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시가총액 순위 상승은 올들어 세계증시 동반하락과 코스닥 시장의 활발한 기업공개(IPO)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통시장보다 신시장의 주가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상황에서 코스닥은 세계 증시의 평균 하락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