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정보기술(대표 장문수 http://www.oullim.co.kr)이 시큐브레인을 인수하고 서버보안(시큐어OS) 시장에 진출했다.
어울림정보기술은 1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시큐브레인의 지분 50.38%를 인수하고 시큐어OS 시장에 진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본지 10월 2일자 14면 참조
어울림정보기술은 기존 주력사업인 방화벽, 가상사설망(VPN)에 이은 차기 주력사업을 검토한 결과 서버보안 제품으로 결정하고 서버보안 개발업체인 시큐브레인을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큐브레인이 개발한 서버보안 제품은 알려지지 않은 해킹을 탐지, 차단하는 강력한 해킹 방지기능과 시스템 및 데이터 보안을 위한 강제적 접근제어를 운용체계 커널 레벨에서 구현한 시큐어OS 솔루션이다. 어울림정보기술은 VPN 제품인 ‘시큐어웍스 VPN’과 함께 이 제품을 내년도 주력상품으로 정하고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어울림정보기술은 시큐브레인이 개발한 서버보안 제품을 어울림정보기술의 브랜드인 ‘시큐어웍스’의 제품군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며 제품 패키지와 사용자 환경(UI) 등도 시큐어웍스 브랜드로 통일할 방침이다.
장문수 어울림정보기술 사장은 “서버보안 시장 진출을 위해 자체개발과 전문업체 인수 중 고민했으나 VPN의 제품 안정화와 고객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상황에서 전문업체 인수로 방향을 결정했다”며 “이번 인수로 2004년까지 서버보안 제품만으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