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 중국 코리아타운 IT개발 프로젝트 수주

 벤처기업 KBi(대표 안병철 http://www.kbi2000.com)가 중국 둥팡대학성이 추진하는 ‘코리아타운(韓國員)’ 건설사업의 IT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KBi는 최근 중국 코리아타운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총사업권을 지닌 타갈더사의 한국법인 타갈더코리아(대표 이영수)와 IT부문사업에 관한 계약을 맺고 타운내 모든 건물의 IT시설 및 광케이블, 사이버 아파트용 각종 내장설비와 사이버대학 구축 등을 단계별로 추진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리아타운 건설프로젝트는 둥팡대학성 중심부 100만평에 외국인 전용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베이징올림픽이 개최되는 오는 2008년까지 랑방경제특구내 1000여개 다국적회사를 위한 2만여세대의 아파트를 비롯한 각종 문화 및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코리아타운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총사업권은 캐나다 화교법인 타갈더사가 소유하고 있으며 이미 중국 정부로부터 50년간 사업권을 보장받은 상태다.

 이에 따라 KBi는 1단계 코리아타운 IT프로젝트로 둥팡대학성 전지역에 LCD 광고판이 부착된 디지털 자판기를 설치하고 각 대학에 충전카드겸용 전자학생증을 보급하는 사업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