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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티씨정보통신=거래소 이전 추진 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15일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11.45%(110원) 오른 107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도 565만주로 전일보다 2배 이상 거래됐다. LCD 모니터 제조업체인 이 회사는 올 결산기 상장요건을 충족할 경우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거래소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거래소 상장 요건 중 순이익이 10억원을 넘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며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7억원을 기록해 연간 기준으로는 10억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예상대로 순이익이 달성되면 거래소 이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액토즈소프트=온라인게임의 성공 기대감과 낙폭 과대를 재료로 주가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15일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11.82%(610원) 오른 5770원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는 최근 사실적 묘사와 노출이 심한 캐릭터를 사용한 성인용 온라인게임인 ‘A3’소프트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왕상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출시한 성인 온라인게임이 성공할 것이란 기대감의 반영으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했다. 그는 또 이 회사가 그동안 최근 낙폭이 심화되며 시가총액이 300억원에 불과해 저가 메리트가 부각된 것도 상한가를 이어가는 이유로 꼽았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