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큐어, 말레이시아에 보안솔루션 수출

 암호화 솔루션 전문업체인 비씨큐어(대표 박성준 http://www.bcqre.com)는 말레이시아 공인인증기관인 디지서트(대표 노어 아즐리 오스만)에 공개키기반구조(PKI)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1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계약(MOA)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비씨큐어는 말레이시아 디지서트사를 통해 향후 3년간 PKI솔루션 구축 및 유지·서비스수수료·솔루션판매 등으로 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디지서트에 디렉터리서버(LDAP)·스마트카드·스마트카드리더기·USB토큰 등의 보안용 장비도 공급, 오는 2005년까지 PKI 관련 부문을 포함해 총 146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같은 금액은 국내 보안분야 벤처기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비씨큐어는 세계적인 기술경쟁력 확보는 물론 말레이시아를 발판으로 동남아 보안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또 비씨큐어 전제품을 비롯한 국내 보안제품을 동남아시아에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하고 비씨큐어의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인 비씨큐어아시아를 통해 동남아 국가의 보안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