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대전지역에서도 휴대폰을 활용해 금융거래 및 상품구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 중부지사(지사장 류재신)는 지난 4월부터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용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대전 전지역 및 충남 일부지역에서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현재 하나은행과 공동으로 시범 서비스중인 ‘휴대폰 원칩 서비스’는 사용자의 금융정보 및 개인정보를 입력한 스마트카드를 휴대폰에 탑재해 온·오프라인에서 지불 및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다.
SK텔레콤 중부지사는 이같은 휴대폰 원칩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전·충남지역 지방자치단체 및 은행 등과 연계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류재신 SK텔레콤 중부지사장은 “이 서비스는 기존의 신용카드 사용방식과 거의 비슷하지만 휴대폰속에 IC 칩이 내장됐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금융권과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