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 http://www.posdata.co.kr)가 클러스터 기반의 유전자 서열검색 솔루션인 ‘SPACE-BLAST(Super Parallel Computer Engine for BLAST)’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SPACE-BLAST’는 대용량의 바이오 정보를 초고속으로 분석해 유전자 서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검색 결과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요약기능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미국 생명공학연구소(NCBI)의 ‘BLAST(Basic Local Alignment Search Tool)’가 유닉스 기반에서 작동됐던 것과 달리 리눅스 클러스터링 컴퓨터를 이용하므로 시스템 구축비용을 3분의1 수준으로 줄여주며 처리속도도 향상됐다.
포스데이타는 대학을 비롯한 생명공학 관련 연구기관에 이 솔루션을 공급한 뒤 신약개발·농업·화학·의료·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공급해 나가기로 했다.
리눅스 병렬처리 개발팀 유승식 팀장은 “솔루션 개발로 생명공학 관련 연구기관들의 시스템 구입부담이 줄어들게 됐다”며 “연말까지 웹을 통한 무료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