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씨녹스(대표 유건상 http://www.cinox.co.kr)는 750Ah급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디젤 지게차와 맞먹는 작업 능력을 갖고 있으며 5톤급의 화물을 적재하는 초대형 전동지게차 ‘XQ시리즈’의 양산에 들어간다고 16일 발표했다.
회사측은 “그동안 삼성클라크·대우종합기계 등은 전동지게차 시장은 적재 중량 3톤 이하 소형제품이 주도해 신규 수요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5톤급으로 공장·공항·항만 등지의 무거운 화물운반작업에도 적합, 침체된 전동지게차 내수시장에 대형화 바람을 불러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구 한라중공업 출신의 기술인력들이 모여 지난 98년 설립한 전동지게차 전문업체로 그동안 전동지게차 1000여대를 유럽·일본 시장에 수출해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