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키기반구조(PKI) 솔루션 업체인 이니텍(대표 김재근 http://www.initech.com)은 SK텔레콤으로부터 무선 인터넷 단말 보안플랫폼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니텍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무선인터넷 플랫폼에 PKI 및 인증·암호화 등의 모듈을 제공한다. 무선인터넷 플랫폼은 단말기 출시 때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것으로 인증서 관리, 무선 전자지갑, 통신보안 프로토콜 등에 이니텍의 보안솔루션이 적용된다.
특히 클라이언트서버간 데이터 송수신상의 전송계층 프로토콜인 TLS(Transport Layer Security)를 무선환경에서 구현함으로써 PDA에서도 SK텔레콤 NATE 서비스와 동일한 수준의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
이밖에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의 기술규격을 준수한 무선 공인인증서 처리 모듈을 탑재해 TLS 및 WTLS 인증서 처리 기능과 실시간 인증서 유효성 확인(OCSP) 기능을 제공하며 타원곡선알고리듬(ECC) 및 RSA 공개키 암호화 알고리듬, DXP 기술을 이용한 SK텔레콤 WAP E2E 통신 보안, 패스워드 기반 암호화·데이터암호화·무결성·전자서명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김재근 이니텍 사장은 “이번 SKT 무선 인터넷 단말 보안플랫폼 프로젝트 수주로 현재 유선 인터넷에서 구현되고 있는 거의 모든 보안 관련 기능들을 무선 플랫폼에 추가함으로써 앞으로 다양한 PKI 응용프로그램들을 개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