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김선배)이 17일 라이거시스템즈(대표 황시영)와 시스템관리(SM) 서비스 향상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미국 아이캔프로바이드스위트사의 서비스 관리 솔루션 ‘iCan PS’를 도입키로 했다.
이 솔루션은 IT 서비스와 관련한 규정, 공급, 보증, 과금 등을 자동관리해주는 제품으로 기존 제품의 기능이 데이터수집에 그쳤던 것과 달리 수집된 데이터를 자동분석해 결론까지 도출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현대정보기술과 라이거시스템즈는 iCan PS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오는 12월까지 현대정보기술 용인 데이터센터에 iCan PS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정보기술 측은 “국내 IT아웃소싱 시장은 전년대비 17% 가량 성장한 2조1000억원에 이른다”며 “세계적으로 성능이 검증된 iCan PS를 통해 서비스 단위별 운영의 합리성과 업무 효율성 증대는 물론이고 투자대비회수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거시스템즈 측도 “iCan PS를 도입하면 서비스수준협약(SLA)이 명분상의 기능이 아닌 실질적인 품질의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